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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미(백운고아낌없이주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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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0 22:27:23, 조회 : 2,372, 추천 : 719 |
날짜 : 6월 20일 (토)
장소 : 베데스다
-> 비가오는 날씨에도 두번쨰 방문이여서 그런지 조금은 가뿐한 마음을 가지고 베데스다로 향했다.
아이들이 나를 기억할까 ... 그떄 좀더 열심히하고 잘해줄껄 ... 이런마음을 가지고 향했다.
옥상에서 봉사교육이 이루어졌다 . 봉사의 역사 , 소년원 인권문제 , 등등 ...?
그리고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였지만...
한 남자오빠와의 작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 처음보고 조금 아주 조금은 당황스러웠고 ... 조심
스러웠다 .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지만 난 왜 자꾸 처음엔 피하려 드는지 내 감정을 알수가없다.
그 오빠가 원장선생님의 지시대로 춤의 동작들도 하고 우리도 따라하고 ...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해 ~ 라고 하면서 손동작을 지어줄떄 .. 그 누구보다 순수해보였다 .
요즘 순수한 미소를 보기가 참 힘들다 .. 모두다 가식적인 웃음들뿐이다 ..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경쟁할수 밖에 없는 우리들 .... 그런 따뜻한 웃음을 난 다시찾고싶다.
비록 시간관계상 아이들과의 만남을 가지지는 못하였지만 ...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엔 ... 봉사시간만 바라보며 시작되었던 봉사활동이 ..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것이 아닌 ...
나에게 도움을 주는시간이 된것같다 . 나는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주는 그럼 아낌없이 줄수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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