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유성
|
2011-10-31 00:11:35, 조회 : 2,624, 추천 : 722 |
ㅎㅎ 방금 재곤이의 글을 읽었는데 자신이 어렸을때 가정형평상
학원을 다닐수가 없어서 공교육으로만은 부족한 학업성취에대해
서러움을 느끼고 그런 아이들에게 무료로 공부를 가르치는 단체를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던 제 꿈을 밝혀보고 싶어요
저 역시도 어려운시절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1학년때부터 저희가정은 잦은 불화가 많았습니다
바로 어머니와 아버지의 다툼이셨죠 8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저는
자다가 밤늦게들려오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싸우는소리에 잠이깨어
항상 소리없이 무서워 울곤 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의 반복이 저에겐 큰 상처로 다가오더군요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늘 지내오다보니 어느새 초등학교5학년이 되었는데
그때의 어머니느 몸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약해져있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저에게 울면서 이런말씀을 하셨습니다 "유성아 사랑한다"
어렸던 저이기에 갑자기 울면서 그런말을하는 엄마가 이상했고 창피해서
밖으로 뛰쳐나가서 밤늦게까지 놀다가 들어왔고 어머니는 뇌출혈로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봤던..어머니의 모습이였죠...
그렇게 상처에 상처를 받았던 저는 나쁜친구를만나 나쁜행동을 일삼고 다녔죠
지금생각하면 너무 부끄럽지만 그때는 그게 제자신에대한 그리고 세상에대한 분풀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고다녔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어떤 가수의 음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가수의 음악을듣고있노라니 정말 편안하고 포근한 노래였어요
흔히 말하는 방송에서 말하는 그런 느낌들을 제가 직접 느낀것같다라고나할까요?
그때부터 저의 심경에는 작은 변화가일어났습니다 조금씩 나쁜짓도안하게되면서
음악에대해 관심이생기고 꿈이생기니까 사람이 변하더군요... 주변사람들은
믿지않았지만 저는 진심이였습니다 음악이 좋았고 어느새 음악에대한꿈을
품고있는 제가 되어있더라구요ㅎ
서론이 좀 길었는데 저 역시도 음악에감동받고 음악때문에 제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생겼습니다 음악의 힘 이라는것은 TV에서 말하는 즉 입증된사실보다 더 큰 마력을
지니고있다고 저는 굳게생각합니다 재곤이와 비슷한꿈일진 모르겠지만
저 역시도 음악을 공부하고 음악을 하면서 어려운분들에게 음악으로
사랑을 전하고 꿈과 희망을 잃지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사는것이 저의 꿈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