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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토) 다문화 캠페인 봉사활동 후기.
이재곤  2009-04-12 00:19:30, 조회 : 2,069, 추천 :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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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곤이의 두번째 후기입니다 ★

사진이 안나와서... 두장만 첨부합니다..



원문에서 그대로 옮겨온 글입니다.. 원문은 www.ssama.co.kr 에서 보실수 있어요...

우선 다문화 캠페인 강의실 안으로 들어갔어요. 수원역 코레일.사무실이라 해야하나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네요.

-이주 , 노동 그리고 인권. 또 다른 세상을 꿈꾸다.

가난과 억압과 전쟁은 다른 세상을 향해 목숨을 걸게한다
:국경을 넘는 일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몇분 앉아있다가 바로 봉사하러 갔는데. 이말은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핸드폰에 적었습니다.  

그 다음,

10시 30분 경. 떡국을 담기 위한 그릇을 씻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엄청났어요.. 증거자료는 원문에서 보실수있습니다..

저거 다 저희가 씻었어요 -_-v 자랑스럽더군요.  

그릇을 다 씻은뒤. 아낌없이 주는나무 조끼를 입고 계신분이

떡국을 정성스럽게 담아주셨어요.

[[저희가 씻은 그릇]]에요.

김치가...생각나네요. 떡국먹을때 같이 먹었던...

아.....입안에 침이 고이는건 저 뿐인가요...

김치를 안주삼아...(술 안마셔요 ㅜㅜ)


그후. 저희 성문고 RCY 단원들은 떡국을 배달했구요.

비록 처음보는 사람들이지만

모두가 모여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아름다워보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은 원문에서 보실수 있구요.

저희가 씻은그릇 에 드신다고 생각하니까. 나름 뿌듯하더군요. ^^.  


벌써 그 긴 시간이 지나갔네요. 지금생각해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갔던것 같습니다.

떡국을 다먹고 모두가 먹은 그릇을 다시 설거지 한뒤에.

몇몇분들은 귀가를 하구요.

저희는 수원역 캠페인 일대로 갔습니다.

제가 맡은일은 [우리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시민들이 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이었어요.

다른 아이는 학교에서 직접 제작한 구호를 들고 있었구요.

스티커는 시민여러분들이 대략 스무개 정도 붙여주셨구요.

(정말 재밌더군요. 모르는사람한테 말을 건다는것 자체부터 설렜구요. 저희끼리 더하고가자 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느낀점 :

솔직히 말하면 세상에 태어나서 설거지를 두번째로 해보았다. ( 처음으로 했을때도 그릇 두세개 정도 밖에...)

평소에는 귀찮아서. 부모님이 해주니깐. 시간이 없어서. 등 많은 이유로 설거지를 안했었는데..

다른사람이 먹은것, 내가 먹은것을 모두 설거지하니 그 양이 아주 많았다.

물론 여러사람이 같이해서 별로 힘든건 없었지만....

문득 생각이 났다 .난 항상 다른사람에게 기대어 살아온것 같다.

다른사람이 나에게 그랬듯.

혹시 아픈친구들이나 봉사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 나에게 기댈수있는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겠다.

그렇다면 그들도 다른사람을 위해 그늘을 만들것이고.

세상은 조금 더 밝아질 것이다.

P.S :

평소에 다문화 가정에 대해 별로 생각 해 본적이 없었다. 설거지를 하느라 강의를 못들어.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봉사를 끝내고 수원역으로 나가보니 외국인이 정말 많았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많다는건 다문화 가정이 점점 증가할것이라는게 아닐까?

시민 여러분께 묻기전에 나에게 먼저 묻고. 스티커를 붙였다.

우리는 평소 외국인이나 외국인같이 생긴사람을 보면 쳐다보지 않았는가?

그래서 스티커를 [매우 그렇다.] 에 붙였다.

모두가 느끼길 바란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 라면 ...

어쩌면 그 '편견'이 당연한것으로...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항상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아낌없이 주는나무 화이팅 ! 성문고 RCY 화이팅 !

여러분 사랑해요♡








...제가 HTML 을 잘 못해서  사진이 전부... 안...나오네요.

원문은..www.ssama.co.kr 에서 RCY 사진첩 게시판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면... 불편하시더라도 http://www.ssama.co.kr/ 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시간 되셨길 소망합니다~
물론 저는 뜻깊은 시간 보냈구요. ^^


관리자
재곤학생뿐아니라 성문고 학생들 모두 고생많앗써요~~~ 2009-04-12
11:11:32
 


김연아총무
재곤 학생 후기를 읽을때미다 참 행복해 지는군요.. 봉사 라는건 자신이 느끼고 변해가는게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해요,,재곤 학생처럼 많은 학생들이 같이 공유하길 다시한번 바래봅니다.. 2009-04-13
17: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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