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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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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4 00:13:07, 조회 : 3,209, 추천 : 630 |
>전날까지 밤늦게 학원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2학년은 저홀로 1학년아이들과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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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안양여고 친구들과 근명여정 친구들이 베네스타 얘기를 하는것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어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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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인지 궁금했었는데 비록 다 알진못하지만,직접만나니 다들 밝은 아이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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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이서 짝을지어 효성의 진달래축제에 가는데 저는 짝이 맞지않은관계로 민호라는 아이와 단둘이 가게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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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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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보자마자 손을 꼭잡은 민호는 12살로 꼭 친동생같이 편했고 원래부터 알던사이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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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일번가부터 효성이 꽤먼거리였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고 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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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를 꺾어 서로에게 주고 귀에도 꽂으면서 서로 즐겁게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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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민호는 가끔 춤도 추고 노래도 흥얼거리며 주위의 봉사자들을 웃게 만들어주었고 약2시간의 왕복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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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친 모두를 힘내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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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짖궂은 장난과 나중에는 더예쁜 후배(진교)에게 가버렸지만 저에게는 거부감이 있었던 지적장애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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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가갈 수 있었던 좋은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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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도 멀지않은 베네스타에서 더많은 봉사를 하고싶고 더불어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아낌없이주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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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더많은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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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문고 RCY 화이팅!! ♡ 아낌없이주는나무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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