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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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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6 23:21:56, 조회 : 3,964, 추천 : 911 |
아침일찍 집을떠나 학교로와서 1,2교시수업을듣고나서
3교시시작전에 드디어 내가 헌혈봉사도우미를하게될 시간이 오고야말았다!
헌혈봉사도우미라길래 사실 뭐 어떻게해야되는지도 모른채 그냥 단복을 허겁지겁챙겨입고
헌혈차량이와있는 운동장쪽으로 갔다 시간전달을 살짝 잘못들었기에 조금 일찍와버렸고
그때문에 내 앞 시간에하고있던 도우미들을 볼수있었다
보는데...우와..3학년 형누나들이 헌혈하겠다면서 여러명이 내려와서 헌혈문진카드를
작성하는것을보고 또 그것을 안내해주는 우리 도우미들을보면서...
이제 곧 내차례가되면 나 역시도 저렇게해야되는구나...라는생각에
기쁨 반 걱정 반이였다... 이제 앞시간 도우미들은 우리팀이랑 교대를하게되었고
나는 이 헌혈도우미하는방법을 인수인계받은 후에서야 비로소 본격적인
봉사가 시작되었다.........
다행히 우리가할때쯤엔 사람들이 많이오질않았기에 그리 힘들진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많은사람들의 질문을받아주고 대답해주고 어떻게하는지 같은내용을
다른사람에게 일일이설명해준다는것은 보통일은 아니였다....
이 봉사를하게되면서 사람을 상대한다는일이 인내와끈기가 필요하다는것을 알게되었고
비록 나는 2주일전에 헌혈을해서 이날 헌혈을 하진못했지만...
우리학교 학생들은 헌혈의 중요성과 헌혈하려는 의지가 부족할줄만알았는데....
기념품때문인지 봉사정신때문인지는 알 방법이없었지만
어쨋든 결과적으로 내생각보다 헌혈을 많이하러 내려와주었다...
이유야 어찌됐건 그 피로 다른사람의 생명을 구할수 있게되었으니 그걸로 좋지아니한가?
바쁜순간도 잠시..봉사 시작시간이후로 30분정도지나니까...
점차 어수선했던 분위기도 차분해지고 그때문에 덜 힘들었다....
이날 도우미를하면서 사실 시간이 조금남아서 같이도우미활동을하던
인수랑 성호랑 경화랑 혜윤이 혜원이랑 남은시간동안 재밌게 얘기하고
그저 우리는 남은시간을 그렇게 활용하였다....
다음에 또 이 도우미활동봉사를 할 기회가 생긴다면 나는 언제라도 참여하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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