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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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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14:05:58, 조회 : 14,335, 추천 : 662 |
어떤 자료든지 학생에게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것이 되려면, 그의 곁에 누군가 그것을 먼저 이해한 사람이 있어서 그것이 한때 누군가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경험이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면서 그 속에 담긴 진실을 유도해 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학습은 결국 살아 있는 인간들 사이의 교섭이 이루어져야만 일어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땅의 교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는 당연히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박동진 회장님과의 만남은 저를 더욱 반성하고 노력하게 만듭니다.
현재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청소년문제 중의 하나는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지탱해 왔던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의 상실과 이웃에 대한 무관심으로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의 기본적 자질을 제대로 함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학입시라는 제도 속에서 봉사활동도 입시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은 지금 우리의 현실 속에서 학생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스스로 창의적인 봉사활동 아이템을 개발하여 이끌어 간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명씩 한명씩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늘어갈 때 우리 사회도 분명 변화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진정한 봉사란 단순히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노력 봉사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재능과 능력을 세상과 나눔으로써 더욱 빛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깨달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원봉사활동을 지도하고 있는 지도자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재곤이의 소중한 봉사경험이 재곤이를 더욱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화이팅!!! 성문고 RCY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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