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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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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5 22:45:35, 조회 : 23,109, 추천 : 701 |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얘기가아닌 저희 담임선생님께서
들려주신 담임선생님의 경험담을 얘기해볼까합니다
저희 담임선생님이 어느 날 야간자율학습 감독을 하시다가
남아서 공부를하던 저희 반 학생들에게 수고가 많다며
학교 아래에 위치한 '대박집'에서 삼겹살을 사주신다면서
애들을 데리고 대박집에 가셨대요
그리고 아이들이 삼겹살 다먹고 이제 선생님이
계산을 해주실려고 카운터에 가서 계산을하려고 카드를 줬는데
이미 계산이 됐다고 직원이 말했대요
의아해하시며 그럴리가없다고 뭔가 잘못된게 아니냐고 하셨더니
직원분이 저쪽 옆에앉아계신분이 계산을 하셨다고 저희쌤한테 말했다더군요
선생님이 계산했다는 그 남자분을 찾아가서 왜그랬냐고 물어보니
그분이 하시는말씀이 "학생들있는데 계속 담배를펴서 미안해서 그랬습니다"
라고 했대요
그 얘기를 선생님이 저에게 해주셨는데..
왠지모르게 가슴한구석이 찡 하더라구요...
아직도 이런 양심적(?)인 대인배가 있었구나..하고
정말 놀랐습니다 선생님도 이런게 진짜 교육이아닐까 라고 하시더라구요..
여튼 감회가 새로운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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