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안양소년원생, "사랑의 자장면으로 점심"
기사입력 2008-05-14 18:36
봉사단체 아낌없이 주는 나무 후원회 회원들 봉사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교장 성우제, 안양소년원) 학생들은 2008.5. 13.(수) 아낌없이 주는 나무 후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들 어주는 자장면을 먹으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후원회 유효정(여, 43세) 회원 등 10여 명은 1일 요리사가 되어 재료 준비에서부터 조리까지 맡아 학생들에게 자장면을 만들어 주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후원회는 1993년에 결성되어 복지시설, 소년원 등에서 음식봉사, 음악회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안양, 군포, 의왕 지역에 지회를 두고 있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이다.
매년 정심학교를 찾아와 만두, 탕수육, 자장면을 만들어 주고 작은 연주회를 열어 주는 봉사자들을 알아보고 학생들은 큰 소리로 인사를 하면서 반갑게 맞이하고 식탁에 둘러 앉아 함께 식사를 했다.
후원회의 박동진 회장은 식사 시간 내내 "맛있느냐· 많이 먹어라"하면서 학생들을 살폈으며 산업디자인과 박모(17)양은 "오랜만에 먹는 자장면이 너무 맛있다"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올려서 옆에 있던 봉사자들과 학생들을 웃게 만들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후원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성우제 교장은 "의왕에 있는 서울소년원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인연이 닿아 지금까지 함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지역사회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분들이 저희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니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심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준 봉사자들에게 학생과 직원의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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