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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언론보도 : 보도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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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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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0-03-19 15:57:40 | 조회 : 5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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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경기신문 2010.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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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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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주는나무, 덕담 나누며 설 분위기 만끽
이른 아침부터 그칠 줄 모르고 추적추적 진눈깨비가 흩날리던 11일 낮 12시쯤.
안양 시내에 위치한 배데스다 지적장애인 단기보호시설이 구수한 음식 냄새로 가득했다.
구수한 냄새를 쫓아 들어간 시설엔 민간 봉사단체인 ‘아낌없이주는나무 후원회’ 회원 10여명이 자신들이 손수 준비해 온 떡과 고기 등으로 100인분에 가까운 떡국을 끓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연 초가 되면 배데스다를 찾아 떡국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아낌없이주는나무 후원회 소속 회원들은 떡국을 능숙하게 끓이며 서로가 맡은 일을 분담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식사 시간이 되자 배데스다 소속 지적 장애인 40여명이 즐거운 표정으로 주방에 들어섰고 후원회 회원들은 숟가락질이 서툰 장애인들 옆에 앉아 떡국을 잘 먹을 수 있도록 떠먹여주는 등 마치 설날 아침 모든 가족이 모여 앉아 서로에게 덕담을 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떡국 나누기는 행사는 이어졌다.
배데스다 소속 봉사자인 황유경씨는 “사실 아이들에게 특별한 음식을 먹이고 싶어도 여건상 그러지 못할 때가 많다”며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도 주고, 또 북적북적한 설 명절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낌없이주는나무 후원회 박동진 회장은 “우리는 이곳에 오는 것이 봉사활동을 하러 오는 것이 아닌 그저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도 먹이고 또 아이들이 올 한해 별탈 없이 잘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할 뿐이다”고 말했다./이보람기자 lbr48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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